오늘은 오븐만 있다면
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
바스크 치즈 케이크 레시피를
소개드리려고 합니다.
바스크 치즈케이크란?
스페인 바스크 지역에서 유래한
전통 치즈케이크입니다.
크림치즈를 고온으로 단시간에 구워서
탄듯한 비주얼과 함께
부드러운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또 밀가루를 아예 쓰지 않고도 만들 수 있어서
다른 치즈 케이크들보다
더 만들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.
바스크 치즈케이크 재료
*지름 15cm 1호 사이즈 틀 기준
크림치즈 350g
설탕 80g
계란 85g
생크림 110g
오븐, 원형틀
4가지 재료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
바스크 치즈케이크.
계란과 설탕은 집에 있어서
베이킹용 크림치즈 1kg과
생크림만 구입했습니다.
1
먼저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에
크림치즈, 계란, 생크림은 모두 상온에 두고
찬 기운을 빼줘야 합니다.
저는 재료를 밤에 미리 꺼내두고
아침에 만든 적도 있고,
최소 3~4시간은 상온에 꺼내서 준비했어요.
2
먼저 찬 기운이 빠지고 말랑말랑해진
크림치즈 350g을 덩어리 지지 않게
잘 풀어줍니다.
크림치즈 덩어리를 꾹꾹 눌러가면서
부드러운 크림처럼 될 때까지
천천히 풀어줘야 합니다.
3
부드러워진 크림치즈에
설탕 80g을 넣어서
다시 한번 부드럽게 섞어 줍니다.
설탕이 녹고 크림치즈와 잘 섞여서
충분히 부드러워져야 하기 때문에
인내심이 필요한 과정입니다.
왜 베이킹이 장비빨이 중요한지
알 것 같기도 하고,
그냥 무념무상으로 저어주기만 했어요.
4
여기에 찬기가 빠진 계란 85g을 넣어서
또 섞어줍니다.
이제 반죽이 슈크림처럼 크리미 해집니다.
5
마지막으로 역시 찬기를 빼준
생크림을 110g을 넣어서 섞어줍니다.
반죽이 조금 더 묽어지고 부드러워진답니다.
이런 상태의 반죽이 완성되기까지
30~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답니다.
6
반죽을 넣을 원형틀에 종이호일을 깔아줍니다.
저는 1호 사이즈 15cm 원형 틀을 구입했습니다.
7
원형틀에 넣은 반죽을 오븐에 구워줍니다.
저는 예열한 오븐에
230도로 33분 정도 구웠습니다.
오븐을 막 열었을 때 보이는
바스크 치즈케이크의 모습입니다.
처음에는 표면이 부풀어 올랐다가
식으면서 점점 가라앉는답니다.
완성된 바스크 치즈케이크는
아쉽지만 바로 먹을 수 없고
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차갑게 식혀야 합니다.
종이포일 째로 꺼내서 용기에 넣고
냉장고에 넣어 뒀습니다.
저는 오전에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
저녁에 꺼내서 먹었답니다.
종이포일을 제거하고 보니
옆면도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
잘 익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바스크 치즈케이를 자른 단면 모습입니다.
밀가루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
안쪽은 부드러운 크림치즈로 가득 차 있어요.
이 레시피로 만들면 카페에서 파는 것과
동일한 맛의 바스크 치즈케이크를
만드실 수 있습니다.
밀가루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
치즈만 듬뿍 들어간 치즈 케이크 원하신다면
딱 좋아하실 맛이랍니다.
처음에는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
작은 조각으로 잘라먹었지만
너무 맛있어서 아예 편하게 숟가락으로
다 퍼먹었답니다.
저는 1kg 크림치즈와 500ml 생크림 구입해서
이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3판 만들 수 있었어요.
카페에서 판매하는 것에 비하면
정말 가성비가 좋죠?
오븐이 있다면 바스크 치즈케이크 홈베이킹
꼭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.